Vivitek Q38(1080p) vs BenQ W2700(4K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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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 만들기 귀찮아서 설명 및 결론은 여기 설명란에 적습니다.

Vivitek Q38 : $199.99 (Renewed)
[직구시 약 26만원]

BenQ W2700 : $1299 (New / Black friday price) ~$1699
[국내가 : 189만원~199만]

Vivitek Q38의 화질은 매우 뛰어납니다.
보통 이걸로 입문하신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은,
도대체 4K를 지원하는 프로젝터는 얼마나 더 좋을까 입니다.

저렴한 Q38 1080p 프로젝터조차 이렇게 성능이 뛰어나면,
비싼 건 얼마나 좋아진다는 걸까?
비싼 돈 들여서 4K를 지원해야 하는 프로젝터를 산다면 돈값을 할까?

이를 비교해보기 위해 두 프로젝터를 동시에 튼 상태로,
각 기기의 렌즈부를 하나씩 가리며 비교해 보았습니다.

사실 이 비교는 공정하지 않게 진행되는데,
Q38은 1080p 유튜브 영상 소스를 틀 수밖에 없고,
W2700은 4K 유튜브 영상 소스를 틀었기 때문.

따라서 이 실험은,
'돈 들여서 4K 영상을 본다면 기분이 좋아질까?'이기도 합니다.

결론을 말씀드리자면,
스크린으로부터 약 4.4미터 거리에서 160인치 크기로
같은 위치에 동시에 쏴본 테스트 결과,

4K 영상소스를 틀 수 있는 W2700이,
더 나은 영상소스의 버프를 받아 더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었습니다.

스크린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
더욱 확연히 느껴지는데,
근거리에선 Q38의 경우엔 픽셀 하나하나가 잘보이는 반면,
W2700의 경우엔 Q38보다 4배 더 픽셀 크기가 작았고
이로인해 거의 픽셀 격자감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.

그러나 스크린 바로 앞에서 영상을 시청할 일은 없죠.
4.4m 거리 밖에서 실제 시청할 때 기준으론,
인간 시력의 한계로 인해 둘 다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.

둘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인식되긴 하지만
긴가민가 수준보다 고작 한두발자국 더 앞으로 나간 정도?

그 한두발자국 앞선 게 확연히 느껴질 때는
화면에 작은 글씨가 나올 때입니다.
W2700은 아주 작은 글씨도 명확하고 또렷하게 보이는 반면,
Q38은 화면 외각 쪽 핀이 완벽히 촛점이 안 맞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지,
아니면 해상도가 떨어져서 인지,
작은 글씨를 충분히 읽을 수는 있지만 글씨 외각이 살짝 흐릿하게 보입니다.
이는 1080p 소스의 영상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.
W2700이 더 글자가 또렷하고 선명합니다.

근데 그게 160만원 더 들일 가치가 있을 정도로 더 선명해지는건 아닙니다.

다음으로 화면밝기에 있어서,
Q38은 600안시, W2700은 2000안시라는 점이
위에 올려진 이 영상에서 잘 드러나죠.
W2700이 훨씬 더 색감이 또렷하고, 생생하고 밝게 보입니다.
명암비가 더 뛰어나고 색표현력이 더 우수하죠.

근데 이건 W2700을 써보지 못한 상태에서는 몰랐던 것입니다.
비교를 하니까 눈에 띄는 거지,
그냥 Q38만으로 볼 때는 이렇게 어두운지 몰랐습니다.
인간의 눈은 순식간에 주변환경에 적응하기 때문에...
그냥 Q38만 볼 때는 전혀 몰랐습니다.

그리고..
Q38은 600안시라서 주변 불을 다 꺼야 잘 보이지만,
W2700은 2000안시라서
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진 위치에서 켜진 조명은
화면 밝기에 별다른 영향을 못 미쳤습니다.
물론 거실조명을 크면 둘다 안 보이긴 마찬가지입니다.

다음으로 팬소음 부분을 이야기해보자면,
거실과 같은 열린 공간에 두고 프로젝터를 사용한다고 할 때,
영상 소리가 큰 상황에선 둘다 팬소음이 신경쓰이지 않습니다.
소리에 묻혀서 안 들립니다.

반면 적막한 장면에서는 Q38의 팬소음은
소프라노 느낌으로 잘 들리는 편인 반면,
W2700은 소리가 작고 묵직해서 적막함을 적막함으로 유지해 줍니다.
(어디까지나 거실환경에서,
프로젝터와 약 1m는 떨어져 있고,
소리가 열린공간으로 퍼지는 상황에서의 이야기)

마지막으로 W2700은 화면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줘서 편하네요.

자 이제 결론을 이야기하자면,
"굳이 돈을 160만원 더 들여서 4K프로젝터를 살 필요가 있는가?"
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저의 답변은,
예산이 충분하다면 당연히 살만한 가치는 있습니다.
4K 영상을 보면 넘 선명하서 기부니가 좋아지니까요.

카드 청구할인 시,
100만원대의 현재 각 사 최신형 4K프로젝터들의 가격은
아래와 같습니다.

비비텍 MH3000K(125만원)
옵토마 UHL65(154만원)
LG HU70LA (183만원)
벤큐 W2700 (189만원)
엡손 EH-TW7100 (190만원) -이건 일본꺼니 각자 잘 판단.
위 제품들 모두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뭘 선택할지는 각자의 몫입니다.

그러나 예산이 빠듯한 상황이라면 굳이 살 필요가 없습니다.
어차피 1080p 소스의 넷플릭스 영상들을 볼 때는
Q38만으로도 매우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거든요.

'와 고작 25만원짜리 프로젝터가 이렇게 선명해도 돼?'라는 생각은
Q38로도 충분히 들었습니다.

Q38이 저를 빡치게 한 것은 리모컨 사용할 때마다 너무 인식이 안 되서
불편하다는 건데 그정도는 가성비에 대한 만족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요.
리모컨이 작동 안되면 본체버튼을 누르면 되는 거죠.

어차피 프로젝터는 그냥 모니터같은 건데
화면만 잘 나오면 되는 거죠.
그 기능 하나만 본다면 Q38은 대만족입니다.
굳이 무리해서 4K 프로젝터를 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.

하지만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예산이 충분하다면
살만 합니다. 저는 W2700 산 것에 만족하니까요.
만족 안하면 어쩌겠어요. 이미 사서 환불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.
실제로 편리성에서 향상된 부분도 많으니
행복하게 잘 쓰면 되는거죠.

이 영상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,
그냥 올려 봅니다. 굿럭. 다들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건강하시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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Комментари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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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38 소음이 심하다는데 어느정도일까요?
소음 비교도 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

changhyunba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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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ivitek Q38는 약간 색온도가 낮아서 파래보이는데 보정되나요?

차티드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