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eong-Jin Cho : Interview with WRTI (202301 before Collaboration with PhilOrch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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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01 Interview with WRTI (before Collaboration with The Philadelphia Orchestra)
Interviewer: Susan Lewi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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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Concert Information
Jan 19-21, 2023 Brahms’s Piano Concerto No. 2
Kimmel Cultural Campus, Philadelphia

Pianist: SeongJin Cho
The Philadelphia Orchestra
Conductor : Yannick Nézet-Séguin

* Program
Farrenc Symphony No. 3 in g minor
Brahms Piano Concerto No. 2 in B-flat major

* Upcoming Broadcast : Brahms Piano Concerto No. 2 in B-flat major
Join us on Sunday, May 7 at 1 p.m. on WRTI 90.1
and Monday, May 8 at 7 p.m. on WRTI HD-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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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Upcoming Broadcast : Brahms Piano Concerto No. 2 in B-flat major
Join us on Sunday, May 7 at 1 p.m. on WRTI 90.1 ( In KST, Monday, May 8 at 2 a.m. )
and Monday, May 8 at 7 p.m. on WRTI HD-2

beautifullif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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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:14 Yes I did! 시작부터 너무나 상쾌한 말투와 목소리!!! ㅠㅠㅠㅠㅠㅠㅠ 밝고 명랑한 느낌으로 말씀하시는 성진님의 인터뷰 듣고 있으니 넘 좋네요 🎶 3:24 Yes! 도 청량 청량... 😍 6:10 엔딩은 또 벨벳 목소리로.. 😭 정말 my pleasure네요..🤩

amaignwlq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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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onderful interview! Not only impressed by Seong-jin as a pianist, but as a lovely person who is also mutilingual. I'm especially impressed with how well he speaks English!

gloriabow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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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: 안녕하세요, 저는 WRTI의 수잔 루이스(Susan Lewis)입니다. 조성진 님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.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주가 예정되어 있으십니다. 성진, 필라델피아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방금 리허설을 마치셨는데요.

A: 네 그렇습니다.

Q. 2018년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 무대를 가비셨죠?

A: 한참 되었네요.

Q: 그 사이 세상에 많은 일이 일어나기도 했죠.

A: 네, 맞습니다. 사실 2020년 10월인가 11월에 마에스트로 에쉔바흐(Eschenbach)와 오기로 예정되어 했었는데, 당연히 취소되었고, 다시 오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.

Q: 다시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.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B-플랫 장조는 풍부한 감성과 오케스트라와의 대화, 생동감 넘치는 리듬, 1악장 중간의 복잡하게 얽 카덴차가 있는 웅장한 작품인데요. 언제 처음 연주 하셨나요?

A: 작년에 이 곡을 배웠고, 야닉과 몬트리올에서느 처음 연주를 했는데 그게 브람스 협주곡 2번의 첫 공연이기도 했습니다.

Q: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? 곡을 익힐 때 어떻게 접근하셨어요?

A: 이 협주곡을 언제 처음 들었는지는 기억이 잘나지는 않는데요. 아마 14~15세였던 것 같아요. 저는 항상 이 곡이 너무 좋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협주곡 중 하나입니다. 물론 기교적으로 매우 까다롭지만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간의 지속적인 대화가 있기 때문에 연주하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. 그냥 이 작품이 너무 좋아요.

Q: 연주할 때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, 아니면 머리 속으로 따라 부르시나요?

A: 피아노를 칠 때 저는 오케스트라 소리를 상상합니다. 브람스는 피아노 음악을 많이 작곡했지만 오케스트라 음악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.

Q: 네, 이 곡은 4악장이 있는 교향곡이라고도 불려왔죠. 특정 부분이 까다롭다거나 끌리는 부분이 있을까요?

A: 기교적으로는 매우 까다롭지만 음악적으로 너무 감동적이고, 특히 3악장이 너무 잘 쓰여졌고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때로 그런 걸 잊어버려요. 3악장에 아름다운 첼로 솔로가 있고, 2악장도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사이에 끝없는 대화가 있어서 많이 어렵긴 한데, 음, 부담을 느끼진 않아요. 저는 이곡을 엱주할 때 그냥 즐겨요.

Q. 일단 이런 작품을 익히고 나면 육체적, 정신적으로 스스로를 준비시키는 루틴 같은게 있을까요?

A: 긴 작품이고 대작이라 전날 밤에 정말 푹 자야 하고 단편도 미니어처도 아니라서 항상 클라이막스를 생각해요. 이 곡을 잘 연주할 때 큰 그림을 그리려고 해요.

Q: 꽤 오랫동안 공연을 해오셨는데요, 1994년 태생이시고 한국에서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셨고 부모님들은 음악가는 아니셨지만 음악을 좋아하던 것 같아요.

A: 네, 저는 6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부모님은 음악가는 아니셨어요. 그래도 제가 어렸을 때 한국에 있을 때 피아노 같은 악기를 배우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일이었고 피아노 선생님은 매우 열정적이셨습니다. 저는 음악, 특히 클래식이 너무 좋았습니다.

Q: 아주 어렸을 때 연주를 하고 계셨습니다. 11세에 첫 공개 리사이틀을 가지셨고 콩쿠르에서 우승하기 시작하셨습니다.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마음가짐이 필요한데, 그렇게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셨습니다.

A: 제 일을 사랑하기 때문에 저는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. 모든 사람이 자신의 직업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저는 피아니스트를 제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아요. 그냥 클래식을 좋아하고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해서 프로 피아니스트가 된 게 정말 다행이고 아직도 리허설이나 연습을 할 때 일한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.

Q: 기분 전환으로 다른 장르의 음악도 연주하세요?

A: 재즈를 해봤는데 전혀 다른 음악이고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어요. ㅎㅎ

Q: 아, 기분 전환으로 다른 것들은요?

A: 제 삶은 아주 단순합니다. 그냥 여행을 자주 다니고 연습하고 리허설하고 취미가 많질 않아요. 그냥 영화나 시리즈물을 보거나 산책을 하는 정도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주 취미가 되었으니 음식 애호가라 할 수 있겠네요.

Q: 음, 피아노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어요. 방문하시는 모든 도시, 협연하시는 모든 오케스트라마다 다른 피아노를 구비하고 있는데 그게 문제 될 수 있을까요?

A: 때로는 그렇습니다. 피아노를 가지고 여행하지 않는 한 전문 피아니스트가 되는데 가장 까다로운 부분 중 하나일 거예요. 네, 가끔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음과 피아노의 액션에 따라 매번 다르게 조절하는 것도 재밌어요.

Q: 이번 필라델피아 방문은 어떠셨나요? 방금 리허설을 마치셨습니다.

A: 오케스트라가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. 오케스트라 소리가 놀라웠고 피아노 소리는 매우 강렬했습니다. 브람스 음악에 매우 적합해서 콘서트가 정말 기대됩니다.

Q: 너무 좋으네요.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. 성진님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

A: 감사합니다. 즐거웠습니다.

kpluvmusi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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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reat interview to get to know him better! Thank you so much!

Nokyai